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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스스로 분화한 로봇들... 인간 사회 '변수' 될까 / YTN

2026-02-07 53 Dailymotion

로봇 수천 대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영화 속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로봇들 사이에 리더가 등장하며 기존 질서가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집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최근 국제 학술지에 영화 내용과 비슷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딥러닝 AI가 탑재된 로봇들에게 "서로 충돌하지 말고 이동하라"는 단 하나의 원칙만 주고 학습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로봇의 밀도가 낮을 땐 평화롭게 움직였지만, 밀도가 높아지자 문제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모든 로봇이 충돌을 피하려다 보니, 서로 길을 막는 교착 상태에 빠진 겁니다. <br /> <br />개별 AI는 최선의 판단을 내리지만, 집단 전체는 마비되는 이른바 '집단적 좌절'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연구 결과를 보면, 이때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. <br /> <br />이 마비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들이 스스로 성격과 역할을 나누기 시작한 겁니다. <br /> <br />똑같았던 로봇들은 주변을 무시하고 밀고 나가는 '리더 로봇'과, 이들에게 길을 터주는 '추종자 로봇' 등으로 명확히 갈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논문은 이를 생물학적 진화와 같은 '종의 분화'라고 정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좁은 공간에서의 '좌절'을 극복하기 위해 로봇들이 스스로 '계급 사회'를 만들어 효율성을 확보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최재식 /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 : 사람이 생활하는 것처럼 동물이 생활하는 것처럼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, AI에 대한 통제, 안전한 사용 그리고 설명, 투명. 이런 것들이 계속 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자율주행차나 군집 드론처럼 수많은 AI가 공존할 미래 사회에서 이들이 스스로 만들 '예상치 못한 질서'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송보현 <br />디자인ㅣ임샛별 <br />자막뉴스ㅣ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0713580138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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